나라마치에 조용히 자리 잡은 경신당은, 액막이 부적으로 유명한 '원숭이' 부적을 찾는 참배객으로 붐빕니다.
나라마치 중심지에 위치한 경신당은, 예로부터 신앙을 모아온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경신당에는 '경신님'이라고 불리는 청면금강상이 모셔져 있으며, 액막이와 재앙을 막는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경신당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원숭이' 부적입니다. 이 부적은 경신님의 심부름꾼인 원숭이를 본떠 만든 것으로, 재앙을 대신 받아준다고 합니다. 또한 경신당에는 '소원신청'이라고 불리는 부적도 있습니다. 이 부적은 등에 소원을 적어, 당에 봉납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경신당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장소입니다. 도시의 소란스러움을 떠나,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경신당 주변에는 나라마치라고 불리는 역사적인 거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나라마치에는 오래된 가옥과 전통 상가가 늘어서 있어, 운치 있는 거리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경신당을 방문했을 때는, 꼭 주변의 나라마치도 산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