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지는 아스카 시대, 소가노 우마코에 의해 건립된 호코지를 전신으로 하는 사찰입니다. 그 후, 나라 시대에 헤이조쿄로 천도되었을 때 아스카에서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습니다. 과거에는 도다이지나 고후쿠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가람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시 나라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무로마치 시대에 전쟁으로 인해 가람은 소실되었습니다. 현재는 오층탑의 터와 그 초석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 오층탑은 고후쿠지 오층탑보다 높았으며, 당시 나라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높이는 72미터 또는 57미터라고도 하며, 당시의 기술력과 건축 기술의 높이를 보여줍니다. 안타깝게도 오층탑은 에도시대 말기에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그 초석은 당시의 웅장한 오층탑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귀중한 유적입니다.
현재 경내는 옛 가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조용한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계절의 꽃이 만발하며, 특히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또한, 고료 신사 바로 근처에 있으므로 함께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고료 신사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간무 천황의 칙명에 의해 창건된 신사로, 경내에는 벚꽃과 모란 등 사계절의 꽃이 피어 있으며, 아름다운 색상과 세공이 되어 있는 계절 한정 고슈인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간고지 탑터는 나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하여 옛 웅장한 오층탑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