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시대 전기에 지어진, 사카이시 내 유일한 국보로 지정된 배전을 가진 신사입니다.
사쿠라이 신사는 오사카부 사카이시 미나미구 가타쿠라에 있는 신사로, 예로부터 이 땅에 뿌리내린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식내사에 랭크되어 있으며, 예전에는 부사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별칭은 '가미카미야 하치만구'라고도 불리며, 오진 천황, 주아이 천황, 진구 황후 세 기둥을 모시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가마쿠라 시대 전기에 지어진 사카이시 내 유일한 국보로 지정된 배전이 있으며, 그 역사적인 가치는 매우 높고 많은 참배객이 방문합니다. 배전은 키리쓰마 양식, 혼가와라 지붕으로, 사원 건축풍의 간소한 의장이 특징입니다. 기둥 간은 케타유키(정면) 5칸, 하리마(측면) 3칸으로, 케타유키 5칸 중 중앙 칸을 메도(통로의 의미)로 하고, 좌우를 방으로 하는 와리하이덴이라는 형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형식은 당초에는 전면에 마루를 깔고, 건물 주위에는 연을 둘렀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당시의 건축 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쿠라이 신사는 10월에 열리는 가을 축제에 '가미카미야의 코오도리'가 봉납되는 등, 예로부터 지역 사람들에게 친숙해져 온 신사입니다. '가미카미야의 코오도리'는 원래는 고쿠 신사에 봉납하는 춤이었기 때문에, 예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 문화와 지역의 신앙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승리 달마' 사원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경내 곳곳에 달마가 놓여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가쓰오지에 얽힌 것으로, 장사 번창이나 합격 기원 등의 소원을 담아 봉납되는 달마는 참배객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되고 있습니다. 사쿠라이 신사는 역사, 문화, 신앙, 그리고 현대의 소원이 교차하는 매력 넘치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