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리 신사는 진구황후가 삼한정벌에서 귀환했을 때 요도가와 하구에 이자스리 신을 모시고 꽃을 바쳤다고 하며, 오진 천황 3년에 사전을 봉헌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사지로 이전한 것은 덴쇼 11년(1583년) 하시바 히데요시가 오사카성을 축성할 때였다. 그 후, 이 지역의 수호신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경내에는 크고 작은 3개의 도리이가 가로로 조합된 특이한 '미쓰도리이'가 있으며, 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이다. 이 도리이는 진구황후가 이자스리 신을 모실 때 신탁에 의해 백로 떼가 모인 장소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또한, 경내에는 도자기 신사, 섬유 신사 등 다양한 말사가 모셔져 있다. 도자기 신사는 예전에 이 지역에 많은 도자기 도매상이 즐비했던 것에서 유래한다. 섬유 신사는 예전에 이 지역이 섬유 산업의 중심지였던 것에서 유래한다.
이자스리 신사는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도시의 소음을 잊게 해준다. 참배객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자스리 신사에는 주거 수호, 여행 안전, 순산 등의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도 방문한다. 특히, 순산 기원은 유명하여 매년 많은 임산부가 방문한다. 또한, 사업 번창과 학업 성취의 효험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다양한 소원을 담아 참배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자스리 신사는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