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요시타이샤 바로 근처에 자리한 역사 깊은 신사로, 모모야마 시대의 건축 양식을 남긴 본전은 오사카부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쿠네 신사는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스미요시에 있는 신사로, 시키나이샤(대사)로서 예로부터 신앙을 모아 왔습니다. 통칭은 ‘오쿠노텐진’, ‘오쿠텐진’이라고 불리며, 스미요시타이샤 바로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창건 연대는 불명이지만, 사전에 따르면 스미요시타이샤 창건 이전부터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해지며, 역사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신사입니다. 제신은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로, 양조의 신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진구 황후가 당사에서 술을 빚어, 스미요시산신에게 바쳤다는 전설도 남아 있습니다. 경내에는 게이초 5년(1600년)부터 게이초 6년(1601년) 무렵에 요도도노의 기증에 의해 건조된 본전이 있으며, 모모야마 시대의 건축 양식을 남긴 귀중한 건축물로서 오사카부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나가레즈쿠리로 정면에는 지도리 가라하후를 붙인 히와다부키 지붕이 특징으로, 당시의 건축 기술의 높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전도 모모야마 시대의 건축 양식을 도입하고 있어, 역사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이쿠네 신사에는 본전 외에도 덴만구를 비롯한 수많은 셋마쓰샤가 있으며, 각각 역사와 유서가 있습니다. 덴만구는 스가와라노미치자네 공을 모시는 신사로, 신체의 목조 덴진(스가와라노미치자네) 좌상은 문명 14년(148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오사카시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텐조이나리샤, 류오샤, 사이샤, 다네카시샤, 이나리샤 등이 있으며, 각각 신앙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쿠네 신사는 스미요시타이샤를 방문했을 때 꼭 들러 보고 싶은 신사입니다. 역사를 느끼게 하는 건축물과, 정적에 둘러싸인 경내는, 도시의 소음을 잊게 해 주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또한, 수많은 셋마쓰샤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