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어업의 거점은 이제 체험 관광의 거점. 쇼와 8년 산리쿠 대지진 후에 재건되어, 지역 어부들이 출어 준비나 양식 미역 출하 작업에 사용하던 반야. 어촌의 옛 풍경으로 호평을 받아 헤이세이 18년에 '미래에 남기고 싶은 어업 어촌의 역사 문화재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기시하마 반야군은 이와테현 시모헤이군 다노하타무라에 있는 건물군으로, 예전에는 25동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쇼와 8년 산리쿠 해일 이후에 지어진 반야는 어부가 어장을 관리하기 위해 머무는 오두막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청어잡이가 성행하여 홋카이도 서해안에서는 어선이나 많은 어부의 숙박을 담당하는 대형 민가가 '청어 반야(청어 어전)'라고 불렸습니다. 그 후, 어항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정비되거나 양식이 성행하면서 점차 '창고'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어 갔습니다. 또한, 어업 후계자 부족으로 인한 반야의 유휴화·폐가화가 진행되었지만, 보존·계승 활동의 고조로 인해 2006년(헤이세이 18년) 2월, 수산청으로부터 '미래에 남기고 싶은 어업 어촌의 역사 문화재 100선'에 선정되어, 어업·어촌 문화를 전승하는 거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헤이세이 23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해일로 인해 전 동이 유실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의 지원으로 '기시하마 반야군 재생 프로젝트'가 발족되어, 국가의 복구 교부금(사업비 2억 5600만 엔)으로 복구 사업이 이루어져 2014년(헤이세이 26년) 12월에 24동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현재는 반야 요리 체험, 소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며, '잣파선' 관광도 가능합니다. 기시하마 반야군은 어업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귀중한 사적이며, 동시에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방문한 사람은 과거 어촌의 활기와 사람들의 불굴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