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가네 동굴은 이와테현 구지시 소데 해안에 있는 자연이 만들어낸 웅장한 예술 작품이며, 산리쿠 부흥 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메이지 산리쿠 지진의 쓰나미로 동굴 천장에서 매달려 있던 종 모양의 바위는 사라졌지만, 남은 빈 공간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쓰리가네 동굴의 유래는, 예전에 천장에서 종 모양의 바위가 매달려 있었기 때문에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종 모양의 바위는 메이지 산리쿠 지진의 쓰나미로 붕괴되어 현재는 남아있지 않지만, 그 전설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쓰리가네 동굴은 웅장한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조용하고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특히, 매년 6월 하지 무렵에는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가 동굴 안을 붉게 물들이며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이 환상적인 광경은 쓰리가네 동굴의 오랜 역사와 자연의 힘을 보여줍니다.
쓰리가네 동굴 주변은 소데 해안이라는 아름다운 해안선이 펼쳐져 있으며, 기암과 절벽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소데 해안은 해녀의 북쪽 한계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전에는 해녀들이 전복과 성게 등을 활발하게 잡았습니다. 현재도 해녀의 전통은 이어지고 있으며, 여름에는 해녀들의 잠수 어업 실연을 볼 수 있습니다.
쓰리가네 동굴을 방문할 때는 소데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도 꼭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