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낫게 해주는 효험이 있는 '가시 빼기 지장존'으로 알려진 고이와지 절은 도쿄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와 신앙을 모으는 사찰이다. '할머니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는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도 인접해 있어 활기를 띤다.
고이와지 절은 도쿄도 도시마구 스가모에 있는 조동종 사찰로, '가시 빼기 지장존'으로 친숙하게 불립니다. 그 유래는 에도시대에 무사의 다즈케 마타시로의 아내가 병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꿈에 나타난 지장보살의 계시에 따라 지장보살의 모습을 새긴 종이 1만 장을 강에 흘려보내자 아내의 병이 회복되었다는 일화에서 비롯됩니다. 그 후에도 모리 가문의 시녀가 바늘을 잘못 삼켰을 때, 지장보살의 미영을 삼켰더니 바늘을 뱉을 수 있었고, 뱉어낸 미영에 바늘이 박혀 있었다는 전승도 있으며, 이것이 '가시 빼기 지장'이라는 통칭의 유래로 여겨집니다. 이후, 고이와지 절은 병을 낫게 해주는 효험이 있다고 여겨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내에 있는 '씻는 관음'은 자신의 몸의 아픈 부분을 어루만지듯이 씻으면 병을 낫게 해준다고 믿어져 많은 참배객이 방문합니다. 또한, 고이와지 절에서는 본존 지장보살의 모습을 담은 '미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영은 가지고 돌아가 물에 녹여 마시면 병을 낫게 해주는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고이와지 절은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파워스팟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이와지 절 주변에는 복고풍 분위기가 감도는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가 있어 참배와 함께 산책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할머니들의 하라주쿠'로 불리는 이 상점가는 전통 있는 화과자점이나 음식점이 즐비하여 활기찬 거리가 매력적입니다. 고이와지 절과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는 도쿄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와 신앙을 모으는 장소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