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카가와부동당은 지바현 나리타시의 나리타산 신쇼지의 도쿄 별원으로, 에도 시대 초기부터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온 사원입니다. 그 역사는 겐로쿠 16년(1703년),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단주로가 부동명왕이 등장하는 연극을 한 것에서 비롯되어 나리타산의 부동명왕을 참배하고 싶다는 기운이 높아진 데서 시작됩니다. 도미오카하치만구의 별당・에이다이지에서 나리타부동의 ‘출개장’이 열린 것이 후카가와부동당의 시작입니다. 에도 시대를 통해 12번 열린 출개장 중 1번을 제외하고는 후카가와 에이다이지가 회장이 되었습니다.
메이지 유신 후, 에이다이지는 신불분리령에 의해 폐사되었고, 옛 경내는 후카가와 공원이 되었지만, 부동존 신앙은 멈추지 않고, 메이지 11년(1878년)에 현재의 장소에 나리타부동의 분령을 모시고 ‘후카가와부동당’으로서 존속하는 것이 인정되었습니다.
그 후, 간토 대지진・도쿄 대공습으로 두 번에 걸쳐 소실되었지만, 본존은 역승들이 목숨을 걸고 옮긴 덕분에 소실을 면했습니다.
현재의 본당은 개창 310년을 기해 헤이세이 23년(2011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외벽에는 범자(부동명왕 진언)가 새겨져 있으며, 그 박력 있는 모습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후카가와부동당에서는 매일 5회(축제일 때는 6회) 호마 공양(護摩供養)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불꽃과 북소리의 박력에 압도되는 호마 기도는 후카가와부동당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또한, 경내에는 총길이 75미터의 기도의 회랑과, 개운출세이나리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기도의 회랑에는 크리스탈 오륜탑 약 1만 기가 안치되어 있으며, 그 웅장함에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운출세이나리는 장사 번창과 액막이의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참배객이 방문합니다.
후카가와부동당은 역사와 신앙이 살아 숨 쉬는 파워 스폿입니다. 도쿄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가운데 마음을 가다듬고 싶을 때, 꼭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