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최대의 하치만궁으로, 매년 8월의 '후카가와 하치만 축제'는 에도 3대 축제 중 하나로 번성합니다.
도미오카 하치만궁은 도쿄도 고토구 도미오카에 있는 하치만 신사로, 통칭 '후카가와 하치만궁'이라고도 불립니다. 에도시대에는 겐지의 우지카미(氏神, 씨족신)인 하치만 대신을 극진히 숭배한 도쿠가와 쇼군가의 후원을 받았으며, 메이지 유신 때에는 조정이 당궁을 준칙제사(准勅祭社)로 지정하여 칙사를 보내어 폐백을 하사하고 새로운 시대의 번영을 기원했습니다. 또한 서민들의 신앙은 에도의 옛날부터 큰 역사의 변천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독실하게 계승되어, 지금도 선남선녀의 참배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매월 1일, 15일, 28일의 월차제는 장날로서 매우 번성한 모습을 보입니다. 도미오카 하치만궁은 에도 간진스모(현재의 스모의 전신) 발상지 신사로도 유명하며, 현재에도 새 요코즈나 탄생 시에는 경내에서 요코즈나 역사의 비석 각인 의식이나 봉납 도효이리 등의 식전이 거행되는 외에, 스모에 얽힌 수많은 석비가 세워져 있어 스모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경내는 넓고 역사를 느끼게 하는 건축물이 늘어서 있으며, 정적과 활기가 조화된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매년 8월에 열리는 '후카가와 하치만 축제'는 에도 3대 축제 중 하나로 번성한 모습을 보이며, 가마 행렬과 포장마차가 늘어선 활기찬 축제는 꼭 봐야 할 볼거리입니다. 또한 경내에는 요코즈나 역사의 비석을 비롯하여 스모와 관련된 수많은 석비가 건립되어 있어 스모 팬이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도미오카 하치만궁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신앙이 깊이 뿌리내린 곳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