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만나는 고요한 공간! 에도시대 후지즈카와 쇼기회관과의 인연도 매력입니다.
하토모리 하치만 신사는 도쿄도 시부야구 센다가야에 있는 신사로, 센다가야 일대의 총진수입니다.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고요함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펼쳐져 있어,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경내에는 도쿄도 유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센다가야 후지즈카'가 있습니다. 이는 간세이 원년(1789년)에 축조된 후지즈카로, 에도시대 신앙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후지즈카는 후지산을 본뜬 것으로, 산자락에는 사토미야(아사마 신사)가 있고, 7부 능선 동굴에는 미로쿠상이, 산 정상에는 오쿠미야가 안치되어 있는 등 후지산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토모리 하치만 신사는 쇼기회관이 바로 근처에 있어 쇼기와도 인연이 깊어, 매년 1월 5일경에는 쇼기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여 '쇼기도 기도제'가 열립니다. 쇼기도에는 인근 일본쇼기연맹에서 봉납한 큰 쇼기말이 납부되어 있어 쇼기 팬들에게는 꼭 봐야 할 명소입니다. 하토모리 하치만 신사는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고요한 공간에서 심신을 쉬고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