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에 활약한 건축가 시모다 기쿠타로(下田菊太郎)가 설계한 양관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활약한 건축가 시모다 기쿠타로가 설계한 구 홍콩상하이은행 나가사키 지점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인 건축물입니다. 1892년에 개설되어 1904년에 준공된 건물은 당시 고베 이서 유일의 외국 은행으로서 외환 및 런던, 상하이, 홍콩에서의 외화 매매를 주요 업무로 했습니다. 현재는 기념관으로, 당시 은행 업무 모습을 재현한 전시와 쑨원(孫文)과 우메야 쇼키치(梅屋庄吉)의 관계에 대한 전시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층에는 은행 업무를 보던 당시의 카운터가 남아 있으며,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홀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2층과 3층은 자료관으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나가사키-상하이 항로, 나가사키항의 역사, 나가사키 화교의 역사, 시모다 기쿠타로, 쑨원과 나가사키 및 우메야 쇼키치의 관계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기념관을 방문함으로써 당시 나가사키의 국제적인 분위기와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자체도 아름다운 건축 양식으로 건축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