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현 최대급의 전방후원분! 축조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사적 공원에서 고대 로망을 느껴보자!
가메즈카 고분은 오이타현 오이타시 사토에 있는 전방후원분 고분입니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이타현에서는 오구마야마 고분과 함께 최대급 규모를 자랑합니다. 5세기 초, 도요쿠니(豊国) 범위에서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예로부터 아마베 왕의 무덤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서기에도 이 땅에 '아마베(海人部)'가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아마베 민족의 수장이 매장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분은 전방부를 남쪽으로 향한 3단 구조로, 전체 길이 116미터(전방부 길이 52미터, 후원부 직경 64미터), 높이는 전방부 7미터, 후원부 10미터로, 그 크기에 압도됩니다. 분구는 흰 석영질의 덧돌로 덮여 있으며, 전방부 분정에는 2개의 매장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미 도굴을 당했지만, 단갑, 철도 파편, 활석으로 만든 곡옥, 벽옥으로 만든 관옥, 유리로 만든 작은 구슬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1996년(헤이세이 8년)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가메즈카 고분 공원으로 정비되었으며, 고분은 부분적으로 덧돌과 하니와(埴輪) 복제품 등이 놓여 축조 당시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마베 고분 자료관에서는 가메즈카 고분 출토품 외에도 오이타 각 지역의 고분에 대해 풍부한 디오라마 등으로 전시 해설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고분을 산책하면서 고대의 로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