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 특유의 모습을 간직한 돌길이 이어지는, 정취 넘치는 역사의 길
니오자 역사길은 우스키성 바로 근처에 위치한 성시의 모습을 간직한 역사의 길입니다. 아소산의 화산재가 굳어져 만들어진 응회암 언덕으로, 여기저기 바위를 깎아 길을 내면서 그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성시로 번성했던 시절의 모습이 남아 있는 높은 돌담, 중후한 기와지붕, 흰 벽의 건물과 많은 사원이 비탈길을 따라 길게 이어져 옛 번성했던 모습을 짐작하게 합니다. 특히, 비가 온 후 젖은 돌길은 운치 있고 정취 넘치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길 중간에는 몇 군데의 사적이 있어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예를 들어, 옛 진코지 절 앞에는 ‘키리토시’라고 불리는 우스키를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가 있으며, 그 키리토시의 돌길은 옛날 무사들이 다니던 길이었다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니오자 역사길은 단순한 길이 아닌 우스키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옛 성시의 번영을 상상하거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