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쓰키성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쇼와 초기 건축된 호화로운 저택입니다.
이치마쓰 저택은 기쓰키시 초대 명예 시민이 된 이치마쓰 사다키치 씨의 저택으로, 쇼와 32년(1957년)에 기쓰키 시에 기증되어 ‘이치마쓰 회관’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개방되었습니다. 그 후 시청사 이전과 함께 기쓰키성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장소(현재 위치)로 이전되었습니다. 이치마쓰 씨는 현재의 분고타카다 시에 해당하는 미와무라 출신으로, 기쓰키 번의 검술과 창술 사범이었던 이치마쓰 가문의 가독을 잇는 양자로 들어갔습니다. 그 후 오랫동안 법조계에서 활약했고, 나중에 정계로 진출하여 제1차 요시다 내각에서 체신대신, 이후 후생, 건설 각 대신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이치마쓰 저택은 삼나무의 곧은결 무늬를 가진 한 장의 널빤지를 깐 툇마루와 격자 천장이 있는 손님용 화장실 등 호화롭고 세련된 분위기가 저택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문짝을 줄이기 위해 덧문을 직각으로 회전시키는 궁리를 한 ‘회전문’은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기술로, 현재에도 충분히 통용됩니다. 이치마쓰 저택은 기쓰키성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당시의 호화로운 생활을 상상할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