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m의 낙차를 자랑하는 간조가타키 폭포는 구카이가 수도를 했다는 전설이 있는 신비로운 폭포.
간조가타키 폭포는 도쿠시마현 가미카쓰초에 있는 세키가타니강의 폭포로, 낙차는 약 80m입니다. 그 웅장한 모습은 방문하는 사람들을 압도할 정도입니다. 구카이가 수도를 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으며, 예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온 곳이기도 합니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80m의 낙차에서 쏟아지는 물은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바위에 격렬하게 부딪히고, 주변에는 물보라가 흩날립니다. 맑은 날에는 폭포 물보라가 햇빛에 반사되어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부동의 어래영'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폭포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면 부동명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부동명왕은 재난을 막고 액을 쫓는 효험이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러 찾아옵니다. 간조가타키 폭포는 풍부한 자연과 역사, 그리고 신앙이 융합된, 그야말로 신성한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폭포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면서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