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0만 그루의 수선화가 만발하는 일본 3대 수선화 군락지 중 하나입니다. 전망대에서는 수선화와 코발트블루 바다의 대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다쿠로이와 수선화향은 효고현 미나미아와지시에 있는 일본 3대 수선화 군락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즈루하산에서 기이수도로 이어지는 약 7ha의 경사면 일대에 약 500만 그루의 일본수선화가 자생하고 있으며, 매년 12월 하순부터 2월 상순에 걸쳐 온통 수선화로 뒤덮입니다. 수선화향의 역사는 오래되어 에도시대에 인근에 사는 어부가 해안에 떠밀려 온 수선화 구근을 산에 심은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그 후 군락지가 되었고, 1950년대부터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정비되었습니다. 수선화향 옥상에는 파노라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레몬색 수선화가 코발트블루 바다에 비치는 눈부신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선화 향기에 둘러싸여 웅장한 자연과 수선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수선화향에서는 매년 1월 하순에 '수선화 축제'가 개최되어 수선화 조명과 무대 이벤트 등이 열립니다. 수선화 개화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북적입니다. 겨울철 온화한 기후 속에서 수선화 꽃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나다쿠로이와 수선화향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수선화향을 방문할 때는 수선화 향기에 둘러싸여 천천히 산책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