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초기 조경 기술이 빛나는, 정적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명원.
간논인 정원은 돗토리 번주 이케다 가문의 기도처 중 하나였던 간논인 경내에 1650년부터 10년에 걸쳐 조성된 지천감상식 정원입니다. 경사 지형을 활용한 교토풍 봉래 양식으로, 연못과 섬, 석조물 등 다양한 요소가 절묘하게 배치되어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차경으로 사용된 겐다유산(源太夫山) 산기슭의 풍경 또한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정원 내에는 다실과 서원이 있어 말차를 마시며 정원의 경치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여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간논인 정원은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고요함 속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역사와 자연에 둘러싸인 공간에서 심신을 재충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