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요 문화재인 돗토리 동조궁과 사계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오치다니 공원을 산책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돗토리 동조궁은 1650년(게이안 3년) 초대 돗토리 번주 이케다 미쓰나카가 닛코 동조궁의 분령으로 건립한 신사입니다. 닛코 동조궁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소하면서도 기품 있는 사당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본전 기둥 등에 새겨진 매 조각은 닛코 동조궁의 '잠자는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에도 시대의 전설적인 조각 장인 히다리 진고로의 작품으로 여겨지며, 당시의 장식 기술의 높은 수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오치다니 공원은 돗토리 성터 동쪽, 메이지 시대부터 헤이세이 23년(2011년)까지 오오치다니 신사로 불렸던 돗토리 동조궁의 참배로에 인접하여 조성된 공원입니다. 공원은 돗토리 동조궁의 광대한 사총과 일체화되어 있으며, 원내에는 잔디 광장, 매화나무 숲, 휴게소 '바이리안'이 정비되어 있고, 참배로 맞은편에는 식당(카페)을 갖춘 돗토리시 역사박물관 야마비코관이 있는 등, 일대는 시가지 근접형 레크리에이션 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배로를 따라 흐르는 오오치다니 강에는 반딧불이가 다수 서식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에는 3,000마리 이상의 반딧불이가 밤을 수놓습니다. 이는 1973년(쇼와 48년)부터 시작된 시민 유지가 주도한 반딧불이 보호 활동의 성과이며, 1989년(헤이세이 원년)에는 돗토리시 반딧불이 마을로서 환경성의 고향 생물 서식지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사계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오치다니 공원은 산책이나 피크닉, 조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매화가 만발하고, 초여름에는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원내에는 놀이터와 테니스 코트도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돗토리 동조궁과 오오치다니 공원은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