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 사구는 바람과 모래가 빚어내는 절경이 펼쳐지는 일본 대표 사구입니다. 웅장한 모래 물결무늬와 오목한 지형 등 변화무쌍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돗토리 사구는 돗토리현 돗토리시의 일본해 해안에 펼쳐진 일본의 대표적인 해안 사구입니다. 동서 16km, 남북 2.4km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그 중심부 약 146ha는 해안 사구로서 국내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돗토리 사구의 모래는 주고쿠 산지의 화강암질 암석이 풍화되어 센다이가와를 통해 일본해로 흘러 들어간 것이 해안에 모여 형성된 것입니다. 해중의 모래를 해안으로 밀어 올리는 조류와 해안선에 쌓인 모래를 내륙으로 불어 넣는 탁월풍의 작용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지금의 돗토리 사구가 형성되었습니다. 돗토리 사구의 매력은 바람과 모래가 빚어내는 다이내믹한 경관에 있습니다. 바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래 물결무늬 '풍문'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많은 사진작가와 화가를 매료시켜 왔습니다. 또한 모래가 흘러내린 흔적이 아름다운 '사렴'이나 오목하게 크게 움푹 파인 '오목지' 등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은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박력이 있습니다. 돗토리 사구에서는 낙타를 타고 사구를 유람하거나 패러글라이딩이나 샌드보드 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구 정상에서는 일본해의 웅대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사구를 걷다 보면 마치 사막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돗토리 사구 주변에는 모래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모래 미술관'이나 돗토리 사구의 자연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돗토리 사구 비지터 센터' 등 볼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돗토리 사구는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고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바로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