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프랑스풍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서양관입니다. 다이쇼 천황도 숙박했던 역사 깊은 건물입니다.
진푸카쿠는 1907년에 완성된 돗토리 번주 이케다 나카히로 후작의 별저로 지어진 서양관입니다. 프랑스풍 르네상스 양식을 기조로 한 백색의 아름다운 건물은 메이지 시대의 최첨단 기술을 느끼게 합니다. 관내에는 당시의 호화로운 실내 장식과 가구들이 많이 남아있어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정면 현관의 나선형 계단은 기둥을 사용하지 않고 느티나무 두꺼운 판으로 지지한 독특한 구조로, 당시의 건축 기술 수준을 보여줍니다. 또한, 2층 발코니에서는 시 지정 명승인 지천회유식 일본 정원인 호류인 정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진푸카쿠는 다이쇼 천황이 황태자 시절 산인 지방을 방문했을 때 숙박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관내에는 다이쇼 천황이 숙박했던 방 등이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돗토리시 문화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관내에서는 돗토리 번과 이케다 가문에 관한 자료 등이 상설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푸카쿠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돗토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