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현 오가시에 있는 구 가모아오사 초등학교 교사는 쇼와 3년에 건축된 목조 교사입니다. 과소화로 인해 2001년에 폐교되었고, 현재는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로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교사에 들어서면 향긋한 나무 향기가 감돌며 쇼와 시대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교실에는 당시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고, 칠판에는 분필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복도에는 아이들의 발소리가 들려올 듯한 고요함이 감돕니다. 체육관도 당시 모습 그대로 목재 바닥과 철골 구조가 시대의 흐름을 느끼게 합니다. 구 가모아오사 초등학교 교사는 한때 아이들의 꿈과 희망으로 가득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조용히 자리한 교사이지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당시의 추억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줍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천천히 옛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당시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