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쇼지

개요

운쇼지는 아키타 번의 시조인 사타케 씨의 보리사로서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사찰입니다. 사타케 씨는 1603년에 현재의 아키타현으로 이봉되어 그 후 200년 이상 아키타를 다스렸습니다. 운쇼지는 사타케 씨의 번영을 뒷받침한 사찰로서 사타케 씨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경내에는 사타케 씨 역대 번주의 묘소와 사타케 요시노부가 만년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반스이테이' 등 사타케 씨와 관련된 사적 및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타케 요시노부는 아키타 번의 초대 번주입니다. 그는 문무를 겸비하여 아키타 번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반스이테이는 요시노부가 만년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건물로 현재도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요시노부는 만년에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서예와 그림을 즐기고 다도와 와카를 즐겼다고 합니다. 반스이테이의 정원은 요시노부가 직접 설계했다고 전해지며 연못과 석조 등 그의 미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운쇼지는 사타케 씨의 역사뿐만 아니라 아키타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장소입니다. 고요한 공간에서 역사와 자연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