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후기의 상가, 구 가네코 가문 주택. 당시의 생활 양식과 건축 기술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건물입니다.
구 가네코 가문 주택은 아키타시의 오마치 지역에 위치한 에도시대 후기의 전통적인 마치야 건축물입니다. 과거에는 오복·후토모노 도매상을 운영했던 상가로, 당시의 생활 양식과 건축 기술을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본채와 토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특유의 고안이 돋보입니다. 흙바닥 공간은 겨울 추위 대책으로 난로와 화로를 갖추고 생활의 중심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또한, 막부 말기에 지어진 토장은 화재에 대비하여 두꺼운 벽과 묵직한 문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지붕 위에 놓인 천수항아리는 방화 대책으로 빗물을 저장해 두기 위한 것입니다. 구 가네코 가문 주택은 아키타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당시의 생활 양식과 건축 기술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옛 상가의 생활 모습을 상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인접한 아키타시 민속예능전승관(통칭 네부리나가시관)과 공통권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네부리나가시관에서는 아키타시의 민속 예능과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구 가네코 가문 주택과 함께 견학하면 아키타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