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의 상흔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옛 교사와 귀중한 자료가 전시된 전승관을 견학하며, 그날의 교훈을 배워봅시다.
게센누마시 동일본 대지진 유구・전승관은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교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입니다. 지진으로 4층까지 침수된 게센누마 고요 고등학교 옛 교사를 지진 유구로 보존하고 있으며, 당시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습니다. 교사 내부에는 쓰나미가 덮쳤을 때 남겨진 잔해와 가구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1층부터 3층에 걸쳐서는 쓰나미의 힘에 의해 교사가 파괴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자연재해의 위협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인접한 전승관에서는 지진 발생부터 복구까지의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 패널 등으로 자세히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 내용은 지진 발생 당시의 모습, 피해자들의 경험, 구조 활동, 복구를 향한 노력 등 다양하며, 당시 상황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센누마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게센누마 시가 지진 이전부터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지진 후 어떻게 복구해 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센누마시 동일본 대지진 유구・전승관은 단순히 지진의 비참함을 전달하는 시설이 아니라, 재해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 지역 주민의 유대, 복구에 대한 희망 등을 배울 수 있는 시설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의 기억을 잊지 않고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