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과, 석벽이나 해자 등 전국시대 산성의 구조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 탐방 명소.
가나야마성터는 군마현 오타시에 있는 전국시대 산성터로, 해발 239m의 가나야마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469년, 닛타 일족의 이와마쓰 이에즈미에 의해 축성되었으며, 그 후 요코세 씨, 유라 씨, 호조 씨로 성주가 바뀌었고, 1590년에 폐성되었습니다. 가나야마성터는 간토 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과, 석벽이나 해자 등 전국시대 산성의 구조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 탐방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가나야마성터 발굴 조사에서 밝혀진 많은 석벽의 존재입니다. 기존에는 전국시대 간토의 산성에는 본격적인 석벽이 없다고 여겨졌지만, 가나야마성터에서는 발굴 조사 결과 많은 석벽이 사용된 것이 증명되어 당시 건축 기술의 높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나야마성터는 닛타 요시사다와 인연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닛타 요시사다는 가마쿠라 막부를 멸망시킨 영웅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나야마성터는 닛타 요시사다가 축성했다는 설도 존재합니다. 가나야마성터에서는 석벽이나 해자 등의 유적뿐만 아니라 당시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유물도 출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물을 통해 가나야마성의 생활과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가나야마성터는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간토 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하며, 전국시대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