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케 3비 중 하나로, 와도 4년(711년)에 세워진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석비입니다.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의 '세계의 기억'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다고비는 군마현 다카사키시 요시이초에 있는, 와도 4년(711년)에 다고군의 설치를 기념하여 세워진 고비입니다. 고즈케 3비 중 하나로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의 '세계의 기억'에 등록되어 있으며, 일본 3대 고비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비문은 고즈케국의 가타오카군, 미도리노군, 아마라군 세 군에서 300호를 나누어 다고군을 신설한 내용으로, '쇼쿠니혼기'와 일치하며, 같은 책에서 711년경의 건립으로 여겨집니다. 다고비는 비신, 갓돌, 받침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재질은 인근에서 산출되는 우시부세 사암(석질 와케)입니다. 비신은 높이 129cm, 폭 69cm, 두께 62cm의 사각 기둥으로, 앞면에 6행 80자를 둥글게 새겼습니다. 갓돌은 폭 95cm, 깊이 90cm, 중앙 두께 27cm, 처마면 두께 15 - 17cm입니다. 다고비는 역사 애호가는 물론, 서예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주변에는 다고비 기념관이 있으며, 다고비 연구 자료 외에 고고 자료나 고대 중국의 탁본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고비와 기념관을 포함한 일대는 '요시이 이시부미노 사토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공원 내에는 이전 복원된 고분 2기(미나미고하라 1호분, 가타야마 1호분)와 고대 연못, 가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