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호농의 삶을 지금에 전하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구 사사가와 가 주택은 니가타현 니가타시 미나미구 아지카타에 있는 역사적 건축물로, 통칭 사사가와 저택이라고 불립니다. 에도 시대 초기의 게이안 2년(1649년)부터 메이지 유신(1868년)까지 9대에 걸쳐 무라카미 번 아지카타구미 8개 마을의 오오쇼야를 지낸 사사가와 가문의 옛 저택입니다. 1만 4,000제곱미터의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주택 등 11채의 건축물과 토지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사가와 가문은 원래 가이의 다케다 가문의 출신이라고 하며, 다케다 씨의 멸망 후, 시나노 사사가와무라(현재의 나가노현 이야마시)를 거쳐 이곳으로 이주해 왔다고 합니다. 토장 뒤쪽의 묘지에는 다케다 성을 가진 묘비가 몇 기 남아 있어 그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주택의 특징은 오오쇼야의 관청 역할을 하는 '주택' 부분과 가족의 일상생활 공간인 '거실' 부분이 별채로 되어 있어 공사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택은 동쪽을 정면으로 하여 지어졌으며, 가로 15칸 반(34.3미터), 세로 7칸(17.6미터)이라는 웅장한 규모입니다. 요세무네즈쿠리, 동판지붕(원래는 나무껍질 지붕)으로, 무네후다에서 분세이 9년(1826년)에 상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택 정면 왼쪽에는 기리즈마즈쿠리의 식대 현관이 돌출되어 있는 등 훌륭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부지 내에는 일본 정원이 펼쳐져 있고, 한쪽 구석에는 '시이나오치바 하키 유큐노히토 스메리(참나무 낙엽 쓸어 영원한 사람 사네)'라고 하는 다카하마 교시의 구비가 있는 등, 녹음이 풍부한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1953년(쇼와 28년), 야나기 무네요시, 하마다 쇼지 등과 함께 사사가와 가문을 방문한 영국의 도예가 버나드 리치는 '내가 지금까지 본 집 중 가장 매력적인 집 중 하나'라고 이 집의 인상을 수기에 남겼습니다. 구 사사가와 가 주택은 당시 호농의 삶을 지금에 전하는 귀중한 문화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꼭 방문하여 역사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