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의 호상 별저로 지어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정원과 근대 일본식 건축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
구 사이토 가 별저는 니가타 3대 재벌 중 하나로 꼽히며 귀족원 의원을 지낸 호상 사이토 기주로가 다이쇼 7년(1918년)에 별장으로 지은 것이다. 니가타섬의 사구 경사면을 활용한 회유식 정원은 그 광대함뿐만 아니라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일본 유산으로도 인정받고 있어 역사적인 가치도 높다. 저택은 스키야 양식을 기본으로 한 근대 일본식 건축의 수작으로, 호화로운 조형으로 되어 있다. 특히, 각 방에서 다른 각도로 정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점은 훌륭한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층의 넓은 방에서는 츠키야마와 연못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2층의 다다미방에서는 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각 방에서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은 구 사이토 가 별저만의 매력이다. 구 사이토 가 별저를 방문할 때에는 시간에 여유를 갖고 정원을 산책해 보시길 바란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천천히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저택 내의 각 방도 견학하여 호상의 삶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