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인 풍신뇌신도 병풍과 천장의 쌍룡도 등 볼거리가 가득! 선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정적의 정원도 꼭 봐야 합니다.
겐닌지는 가마쿠라 시대에 미나모토노 요리이에와 선종의 개조인 에이사이(栄西)에 의해 창건된 임제종 사찰입니다. 창건 당시의 건물은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에도 시대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겐닌지는 긴 역사 속에서 많은 귀중한 문화재를 수집해 왔습니다. 특히, 다와라야 소타쓰(俵屋宗達)의 대표작인 국보 풍신뇌신도 병풍은 그 박력과 아름다움으로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풍신과 뇌신이 힘차면서도 섬세하게 그려진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압도합니다. 또한, 호조 정원은 가레산스이(枯山水) 정원으로 유명하며, 정적 속에 늠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흰 모래와 석정의 조합은 단순하면서도 깊은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며, 심신을 재충전하는 데 최적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법당 천장에 그려진 고이즈미 준사쿠(小泉淳作)의 쌍룡도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그 박력과 아름다움은 말을 잃을 정도입니다. 겐닌지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룬, 그야말로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으며,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일년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선의 정신을 느끼고 마음을 차분히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