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다케노 조오와 센노 리큐가 수행했던 유서 깊은 사찰로,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가레산스이 정원은 꼭 봐야 할 곳입니다.
난소지는 오사카부 사카이시 사카이구에 있는 임제종 다이토쿠지파 사찰로, 산호는 류코산, 본존은 석가여래이다. 미요시 가문의 보리사로서 다이에이 6년(1526년) 고다케 소켄에 의해 창건되었다. 그 후 미요시 나가요시의 아버지 모토나가의 명복을 빌기 위해 고지 3년(1557년) 현재의 위치에 재건되었다. 난소지는 다도 세계에서 유명한 다케노 조오와 센노 리큐가 수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오는 오다 노부나가를 섬겼으며, 다도의 대성자로 알려져 있다. 리큐는 조오에게 사사하여 와비차(わび茶)를 확립했다. 난소지는 다도 팬들에게 성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내에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가레산스이 정원이 있으며, 후루타 오리베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정원은 방장의 남쪽에 있으며, 정적 속에서 늠름한 아름다움을 띠고 있다. 다실 ‘짓소안’은 센노 리큐가 좋아하던 양식으로 지어져 다도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장소이다. 난소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이라고도 전해지는 것이 존재한다. 이에야스는 오사카 여름 전투에서 고토 마타베에의 창에 찔려 사망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몰래 이에야스를 모셨다고 한다. 난소지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룬 공간이며,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사찰이다. 꼭 난소지를 방문하여 그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