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사찰로 알려진 렌게조인.
렌게조인은 고야산 진언종 사찰로, 홍법대사 구카이가 개설한 고야산 금강봉사의 탑두 사찰 중 하나입니다. 고야산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며,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가람과 정원, 많은 불상과 불화 등이 현존합니다. 고요한 산중에 자리한 사찰에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연못을 중심으로 한 정원은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색 잎이 나무를 덮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산을 물들이고,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집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정원은 몇 번을 방문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또한, 렌게조인에는 홍법대사 구카이의 어진과 많은 불상 및 불화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귀중한 문화재는 사찰의 역사와 신앙을 이야기해 주는 것으로, 방문객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렌게조인은 고야산 중에서도 특히 고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