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슈가 작정했다고 전해지는, 국가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된 정원은 꼭 봐야 합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겨 보세요.
의광사는 시마네현 마스다시에 있는 임제종 도후쿠지파 사찰입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전신은 천태종 숭관사라는 사찰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숭관사는 조지 2년/쇼헤이 8년(1363년)에 창건되었으며, 의광사는 그 탑두였습니다. 숭관사는 대대로 마스다씨의 비호를 받았지만, 전국시대에 황폐해졌고, 덴분 연간에 마스다씨 17대 당주 마스다 무네카네가 탑두 의광사를 재건하여 이후 의광사가 계승 사찰이 되었습니다. 의광사의 셋슈 정원은 국가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된 훌륭한 정원입니다. 셋슈는 분메이 연간에 마스다에 머물렀을 때 작정했다고 전해집니다. 정원은 지천감상 반회유식으로, 쓰루이케(鶴池)에 가메시마(亀島)를 배치한 길상의 정원입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수양벚꽃이 만발하고, 5월에는 온통 철쭉, 여름에는 푸르름이 시원하며, 가을에는 커다란 단풍나무가 붉게 물듭니다. 또한 의광사의 총문은 나나오성(마스다성)의 오테몬(大手門)을 옮겨 지은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나나오성은 마스다씨가 쌓은 성으로, 의광사의 총문은 그 역사를 느끼게 하는 귀중한 건축물입니다. 의광사는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입니다. 정적의 공간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