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선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난젠지는 가마쿠라 시대에 창건된 임제종 난젠지파의 대본산으로,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입니다. 광대한 경내에는 국보와 중요 문화재가 많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마쿠라 막부의 싯켄 호조 도키요리의 귀의를 받아 가마쿠라 시대 선종의 융성을 상징하는 사찰로 창건되었습니다. 창건 당시의 가람은 오닌의 난으로 소실되었지만, 그 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의 비호를 받아 복원되었습니다. 난젠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호조 정원은, 고산수와 지천을 조합한, 훌륭한 조형미를 자랑합니다. 무로마치 시대의 선승 몽창소석(夢窓疎石)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선의 정신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정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산문은 누각에 올라 교토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 명소로 유명합니다. 누각 위에서는 히가시야마 연봉에서 니시야마 연봉까지 교토 시내를 360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난젠지는 고요한 공간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은 사람,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난젠지 주변에는 철학의 길이나 에이칸도 등 매력적인 관광 명소도 많이 있습니다. 교토를 방문하실 때 꼭 난젠지에도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