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에 둘러싸인 은신처 같은 사원,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단풍과 붉은 산문, 본당의 대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에이쇼인은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인 1589년(텐쇼 17년)에 도쿠가와 가문의 가신인 기마타 모리카쓰가 쇼요킨사쓰를 개산으로 창건한 사원입니다. 기마타 모리카쓰는 아버지 기마타 모리토키 대부터 에도 막부 초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섬겼습니다. 1590년(텐쇼 18년)경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으로 이이 나오마사의 가신이 되었고, 1600년(게이초 5년) 세키가하라 전투 후 이이 나오마사가 오미국 사와야마 번(히코네 번)의 초대 번주가 되자 가로가 되어 이이 나오마사와 그 아들 이이 나오카쓰를 섬겼습니다. 1610년(게이초 15년) 병으로 쓰러져 요양지인 교토에서 사망하여 콘카이코묘지에 묻혔습니다. 에이쇼인은 정토종 대본산 콘카이코묘지의 탑두입니다. 에이쇼인의 볼거리는 교토의 명수 중 하나로, 천인영향의 우물이라고도 불리는 묘죠스이, 구로다니 묘죠스이입니다. 묘죠스이에는 하늘에서 묘조가 떨어져 보살이 나타났다는 전승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에이쇼인은 단풍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경내의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물들어 붉은 산문과 본당과의 대비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단풍 시즌 이외에도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적에 둘러싸인 은신처 같은 사원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