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창건한 역사와 아름다움이 넘치는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사원입니다.
레이칸지(霊鑑寺)는 무로마치 막부 8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가 창건한 임제종 묘신지파(臨済宗妙心寺派)의 사원으로, 요시마사의 만년 거처가 되었습니다. 요시마사는 이 절에 은거한 후, 문화와 예술에 몰두하여 많은 예술가를 초빙하여 작품을 제작하게 했습니다. 그 영향은 레이칸지의 정원과 서원 등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현재도 당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이칸지의 정원은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시카가 요시아키(足利義昭)와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등 역사상의 인물과도 인연이 있어, 그 역사를 느끼면서 정원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레이칸지는 역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정적으로 가득한 마음을 차분하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토를 방문했을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