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명소로 알려진 도후쿠지. 특히 츠텐쿄(通天橋)에서 바라보는 단풍 경치는 압권입니다.
도후쿠지(東福寺)는 가마쿠라 시대에 창건된 임제종 사찰로,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입니다. 창건은 1236년, 가마쿠라 막부의 싯켄 호조 야스토키(北条泰時)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도후쿠지는 가마쿠라 시대에 유행했던 선종 사찰의 건축 양식을 짙게 남기고 있으며, 국보인 산몬(三門)이나 호조 정원(方丈庭園)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도후쿠지는 아름다운 단풍으로도 유명합니다. 가을 단풍 시즌에는 경내 전체가 불타는 듯한 단풍으로 물들어 그 아름다움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츠텐쿄(通天橋)에서 바라보는 단풍 경치는 사찰 건축과 자연이 훌륭하게 조화된 절경으로, 도후쿠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츠텐쿄는 도후쿠지 호조 정원 남쪽에 있는 붉은색 다리로, 단풍 시즌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도후쿠지 경내에는 츠텐쿄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국보인 산몬은 도후쿠지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그 웅장한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경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호조 정원은 가레산스이 정원과 지천회유식 정원이 융합된 아름다운 정원으로,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후쿠지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뿐만 아니라, 고요한 공간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경내를 산책하다 보면 도시의 소란스러움을 잊고 심신을 리프레시할 수 있습니다. 도후쿠지는 역사, 문화, 자연이 융합된,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