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긴 돌길 참배길과 웅장한 곤겐즈쿠리 양식의 사전이 매력적입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미야는 돗토리현 다이센 중턱에 위치하며, 예로부터 다이센 신앙의 중심으로 사람들에게 숭배받아 온 신사입니다. 창건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예로부터 이즈모 풍토기와 엔기시키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다이센을 신체 산으로 숭배해 왔습니다. 원래는 다이센지의 본사였으나 메이지 시대의 신불분리령에 따라 다이센지에서 독립하여 현재의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미야가 되었습니다. 제신은 오나무치노미코토이며, 산업과 축산의 발전, 액막이 등의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미야로 가는 참배길은 약 700m의 돌길이 이어집니다. 이 돌길은 일본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것으로 자연석이 깔려 있기 때문에 발밑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은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로 장식되어 봄의 벚꽃, 초여름의 신록, 그리고 다이센 정상의 만년설 등 방문할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참배길 중간에는 기념품 가게나 카페도 있어 관광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약 700m의 돌길을 다 오르면 웅장한 곤겐즈쿠리 양식의 사전이 나타납니다. 이 사전은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곤겐즈쿠리 양식입니다. 일반적인 신사와 달리 내부는 천장화나 벽화, 백단 칠 기둥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건물은 크고 당시 다이센지의 세력을 짐작하게 합니다. 경내에는 다이센의 행자 등산로도 있어 등산객도 많이 방문합니다. 또한 과거 화재로 사전을 소실한 역사가 있으며, 1805년에 재건될 때 일어난 비극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미야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신앙이 융합된 진정한 파워 스폿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웅대한 다이센을 배경으로 신성한 공기에 둘러싸인 경내를 산책하며 역사와 자연을 느끼면서 심신의 재충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