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센 기슭에 위치한 고찰로, 웅장한 자연에 둘러싸인 고요한 공간은 심신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데 최적입니다.
다이센지는 돗토리현 사이하쿠군 다이센초에 있는 덴다이 종파 별격 본산 사찰입니다. 주고쿠 지방의 최고봉인 다이센 기슭에 위치하며, 예로부터 산악 신앙의 성지로 많은 참배객을 모아 왔습니다. 8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존은 지장보살입니다. 경내에는 본당, 아미타당, 종루 등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아미타당은 덴몬 21년(1552년)에 건립된 것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붕이 네 면으로 된 건물로, 내부에는 덴쇼 원년(1131년) 료엔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목조 아미타여래 및 양 협시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이센지에는 일본에서 가장 긴 돌길 참배로가 있습니다. 참배로 양쪽에는 삼나무 가로수가 이어져 고요한 공간을 감싸고 있습니다. 참배로는 다이센지로 향하는 신앙의 길로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어 왔습니다. 참배로 도중에 다이센지의 개조인 슌포의 무덤이 있습니다. 슌포는 요로 2년(718년)에 다이센지를 개창했다고 합니다. 다이센지는 자연이 풍부한 다이센 기슭에 위치하여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엽, 가을에는 단풍 등 일 년 내내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다이센지가 파워 스폿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내에 있는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미야'는 인연을 맺어주고 액운을 막아주는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다이센지는 역사와 자연, 그리고 신앙이 조화를 이룬 성지입니다. 심신을 재충전하고 싶은 분, 고요한 공간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싶은 분, 파워 스폿 순례를 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