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섬에서 유일하게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인 오층탑을 보유한 사찰.
묘센지는 니가타현 사도시 아부쓰보에 있는 니치렌종 사찰입니다. 니치렌의 제자 아부쓰보 닛토쿠가 자택을 사찰로 개창한 니치렌종 사도 삼본산 중 하나이며, 사도섬에서 유일하게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인 오층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층탑은 에도 시대에 아이카와의 궁목수 모조에몬 부자가 2대에 걸쳐 건립했으며, 닛코 도쇼구의 오층탑을 모방했다고 합니다. 그 장엄한 모습은 방문하는 사람들을 압도하며 사도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오층탑은 각 층의 난간이나 얕은 문이 없어 자금난으로 인해 미완성입니다. 정상의 상륜에 주조공 오사카 거주 하세가와 규자에몬 겐분 5년(1740년)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약 90년에 걸쳐 건립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경내에는 니치렌 성인의 친필 서신과 세자법화경 등 귀중한 문화재도 소장되어 있어 역사 팬이라면 놓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사도 수호대 다케다 혼마 씨의 거성인 잡타성이 있었던 곳으로, 지금도 어딘가 성터의 분위기를 풍기는 고요한 경내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오층탑의 웅장한 모습, 귀중한 문화재, 그리고 역사를 느끼게 하는 고요한 경내까지 볼거리가 가득한 묘센지. 사도섬을 방문할 때는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