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섬 북부 산속 깊은 곳에 펼쳐진 원시림. 강풍과 안개에 시달려 기발한 모양의 거목들이 늘어선 압도적인 경관은, 그야말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도섬 북부 산속 깊은 곳에 펼쳐진 원시림 '이시나 천연 삼나무'는, 강풍과 안개에 시달려 기발한 모양의 거목들이 늘어선 압도적인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과 같습니다. 공모로 이름 붙여진 '상아 삼나무', '날개옷 삼나무' 등 개성 넘치는 거목들이 살아있는 듯이 우뚝 솟아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중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거목도 많이 존재하며, 그 강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시나 천연 삼나무의 산책로는 전체 길이 650m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므로, 체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거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사계절의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원시림 속에 자리 잡은 이시나 세이수지 절은 807년 개창되었다고 전해지는 오래된 사찰로, 모쿠지키 교도(木食行道)가 세운 석가당이나, 시의 천연기념물인 큰 은행나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시나 천연 삼나무는 사도섬의 풍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 명소입니다. 원시림의 고요함과 거목의 강인함을 느끼면서 심신을 재충전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 2024년 봄부터 이시나와기선의 이시나 쪽에서 공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3년 정도 통행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오사도 이시나 천연 삼나무는 와기 쪽에서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