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외관과 목재 크로스 리브 볼트가 인상적인 교회당.
가톨릭 히로사키 교회는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 있는 기독교 가톨릭 교회입니다. 1910년(메이지 43년)에 히로사키 천주공교회로 건설되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조로 하여 박공 지붕 정면에 첨탑을 배치하고 좌우 모서리의 기둥이 특징적인 외관은 주변 풍경에 녹아들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내부는 목재 크로스 리브 볼트로 짜여져 있으며, 짙은 갈색과 흰 회반죽의 대비가 아름답고 조용하고 신성한 공간에 둘러싸입니다. 1984년(쇼와 59년)에 설치된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이 비치면 아름답게 빛나며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또한, 1866년(게이오 2년)에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고딕 양식의 총나라 제단은 그 크기와 정교한 세공에 압도됩니다. 히로사키에서의 가톨릭 포교 활동은 1874년(메이지 7년)에 파리 외방전교회의 선교사 아리베 신부가 히로사키에 온 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포교 활동은 1878년(메이지 11년)에 그 때까지 하코다테에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던 마란 신부가 히로사키에서 민가를 빌려 시작한 것이 이 교회의 시작입니다. 그 후, 1882년(메이지 15년)에 마란 신부의 뒤를 이은 유르반 장 폴리 아래 현재 위치에 교회당이 건설되었습니다. 현재의 교회당은 당시 주임 사제 몬다그 신부 아래 개축되었으며, 설계는 건축에 조예가 있었다고 하는 오제 신부를 초빙하고, 시공은 호리에 사키치의 동생이자 스스로도 크리스천이었던 요코야마 츠네키치가 맡았습니다. 교회의 역사와 건축 양식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에서 마음을 쉬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