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보역 앞에 우뚝 솟은 역사와 품격이 느껴지는 교회. 주변 시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도 매력적입니다.
가톨릭 미우라초 교회는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미우라초에 있는 기독교 교회입니다. 사세보역 주변의 랜드마크로서 사세보시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며, 역사와 품격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1931년에 지어진 교회당은 사세보역 앞 왼쪽 정면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군항(사세보항) 주변 시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의 감시를 받았습니다. 흰색 외벽에 콜타르를 칠해 검은색으로 변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1945년 6월 28일 사세보 대공습에서 소실을 면하고 종전 후에는 원래의 흰색으로 복원되었습니다. 현재는 옹벽에 중간에 꺾여 있는 급한 계단으로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교회 내부는 장엄한 분위기와 정적에 가득 차 있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운 빛이 비쳐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방문객들은 조용히 기도하거나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그저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톨릭 미우라초 교회는 사세보를 방문했을 때 꼭 들러봐야 할 관광 명소입니다. 역사를 느끼면서 조용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