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에 한 번 오년(午年)에만 개문되는 비불 십일면관세음보살과 봄에는 5만 그루의 철쭉이 만발하는 '철쭉 사찰'로 알려진 역사와 자연이 풍부한 사찰입니다.
다이코젠지(大興善寺)는 사가현 기야마초에 있는 천태종 사찰로, 별격 본산입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쇼무 천황의 칙원에 의해 교키(行基)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헤이안 시대에는 고보대사 구카이의 제자인 엔닌(원인, 자카쿠대사)에 의해 중흥되었다고도 합니다. 다이코젠지에는 교키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비불 십일면관세음보살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 불상은 12년에 한 번 오년(午年)에만 개문되며, 많은 참배객이 방문합니다. 또한 경내에는 중요 문화재인 목조 광목천 입상과 다문천 입상 2구, 에도 시대에 기야마를 영유했던 지쿠시 고레몬이 재건한 본당 등 귀중한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다이코젠지는 철쭉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쇼 시대부터 본당 뒤편 산을 조성하여 5만 그루의 철쭉을 심었습니다. 봄에는 이 철쭉들이 만발하여 경내는 화려한 색채로 가득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라이트업도 진행되므로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이코젠지는 역사와 자연이 풍부한 사찰입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정적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