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카케이는 신록과 단풍이 아름다운 계곡으로,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단풍 시즌에는 강에 떨어진 단풍잎이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진귀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오시카케이는 돗토리현 도하쿠군 미사사초에 있는 계곡으로,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산토쿠강의 지류인 오시카강 상류에 위치하며, 가미쿠라 지구에서 나카즈 댐 사이의 약 4.3km에 걸쳐 있는 계류입니다. 오시카계곡 주변 지역은 주고쿠 산지의 오래된 기반 지층인 화강암층이 해저에 가라앉아 역암층을 만들었고, 이것이 융기한 후 용암이 지층을 뚫고 분출하여 역암층 위에 쌓여 있습니다. 이 산을 산인 지방 특유의 많은 비와 눈으로 인한 급류가 깊게 침식하지만, 역암층과 화강암층의 경계에서는 차별 침식이 일어나 다수의 동굴과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 형성되어 험준하고 복잡한 지형이 형성됩니다. 산토쿠산의 남쪽 기슭에서는 그것이 오시카케이가 되고, 북쪽 기슭에서는 산토쿠계곡 (산토쿠산의 나게이레도가 유명함)이 됩니다. 오시카계곡에서는 계곡 바닥의 암석은 흑운모 화강암이 기본이며, 반려암, 섬록암, 휘록암이 강바닥을 가로지르듯이 흩어져 있습니다. 계곡이 여러 겹으로 얽혀 많은 소(沼)와 폭포를 동반하고 있는 데다 고저차가 큰 벼랑 때문에 수면 부근의 기온이 낮고 벼랑 위쪽이 기온이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생겨 계곡 바닥에 고지성 식물 군락, 벼랑 위에 온난성 아카마쓰가 무성한 특이한 생태상을 형성하고 있어 이들이 어우러져 기승으로 여겨집니다. 오시카케이는 신록과 단풍이 아름답고, 특히 단풍 시즌에는 계곡 바닥에 냉기가 머무르기 때문에 강에 떨어진 단풍잎이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진귀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오시카케이다운 풍물시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오시카계곡에는 오부치(雄淵)와 메부치(雌淵) 등 수많은 소(沼)가 있으며, 각 소에는 전설이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면서 계곡미를 즐길 수 있으므로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오시카케이는 돗토리현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