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와데라(粉河寺)는 사이고쿠 33곳 관음 영장의 제3번 순례지로 알려진 고찰입니다. 액막이 관음으로 신앙을 모으고 있으며, 웅장한 본당과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정원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고카와데라(粉河寺)는 와카야마현 기노카와시에 있는 진언종 오무로파 사찰로, 사이고쿠 33곳 관음 영장의 제3번 순례지입니다. 고닌 11년(820년)에 구카이(고보대사)의 제자인 지카쿠대사 엔닌에 의해 개창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고카와데라는 액막이 관음으로 신앙을 모으고 있으며,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러 왔습니다. 특히 고카와데라의 본존인 센주칸논(천수관음)은 액막이, 장수, 병치료 등의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고카와데라의 볼거리는 단연 본당입니다. 본당은 사이고쿠 33곳 사찰 중에서 최대 규모의 당이며,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본당 앞 경사면에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정원이 펼쳐져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돌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정원은 아사노 가문의 가신인 우에다 소코에 의해 조성되었다고 하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의 호화로운 작풍이 여실히 드러나 있습니다. 고카와데라에는 본당 외에도 센주도(천수당), 교자도(행자당), 고카와우부스나 신사, 조로쿠도(장륙당), 지조도(지장당), 롯카쿠도(육각당), 종루, 야쿠시도(약사당), 십선율원, 중문, 어공소, 토장, 다이시도(태자당), 염불당(광명전), 동남당, 쿠리, 고이케보 정원, 슈겐이케, 동남대사상, 산카쿠도(삼각당), 라한당, 코소다테 지장당, 부동당, 엔카이인, 슈토쿠인, 대문, 지장당, 젠코지당 등 많은 건물이 있습니다. 고카와데라는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고찰입니다. 와카야마현을 방문했을 때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