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시대에 건립된 역사 깊은 사찰로, 국보인 본당과 삼층탑이 아름다우며,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사이묘지는 시가현 이누카미군 고라정에 있는 천태종 사찰로, 고토산잔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가마쿠라 시대에 건립된 본당과 삼층탑은 국보로 지정되어 그 역사와 아름다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내는 단풍 명소로도 유명하여 가을에는 산 전체가 불타는 듯한 단풍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아름다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일 년 내내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이묘지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의 대상이었으며, 사람들의 삶을 지켜봐 왔다.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치유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