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복신의 보물선을 본뜬 가레산스이 정원 '호라이 정원'과 고카 3대 불상 중 하나인 석가여래 좌상이 매력적인 다이케이지. 정적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다이케이지는 시가현 고카시 미나쿠치초에 있는 임제종 묘신지파 사찰입니다. 산 이름은 류고산입니다. 본존은 석가여래이며, 고카 3대 불상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고보리 엔슈가 조성했다고 전해지는 가레산스이 호라이 정원은 칠복신의 보물선을 본뜬 것으로, 미나쿠치 성 축성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호라이 정원은 연못, 돌, 모래의 배치를 통해 마치 바다를 건너는 보물선이 눈앞에 나타나는 듯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합니다. 칠복신 각각을 상징하는 돌이 배치되어 있는 등 세심하게 만들어진 정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질리지 않습니다. 또한, 경내에 있는 벤텐 연못에 수몰된 도리이(일본 전통 신사 문) 역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연못가에 자리 잡은 도리이는 수면에 비치는 풍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냅니다. 다이케이지는 정적에 둘러싸인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입니다. 정원을 산책하거나 석가여래 좌상을 참배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