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코네성 바로 근처에 있는 덴네이지는 오백나한상이 압권! 개성 넘치는 나한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이 나오스케의 공양탑과 가마 깔개 등도 볼거리입니다.
덴네이지는 시가현 히코네시에 있는 조동종 사찰로, 이이 가문과 인연이 깊은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코네성 바로 근처에 위치하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덴네이지의 가장 큰 볼거리는 19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오백나한상입니다. 나한당에는 각각 표정이 다른 개성적인 나한상이 499체 안치되어 있습니다. 자비로운 표정을 한 나한상, 분노를 드러내는 나한상, 생각에 잠긴 듯한 나한상 등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나한상은 보는 사람을 질리지 않게 합니다. 오백나한상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나한상들이 말을 걸어오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덴네이지에는 오백나한상 외에도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이 나오스케의 공양탑은 이이 가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사적입니다. 또한 이이 나오스케가 암살당했을 때 사용했던 가마 깔개도 소장하고 있어 역사 애호가에게는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덴네이지는 조용한 환경 속에서 오백나한상과 역사를 느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히코네성 관광 시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