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카엔은 메이지 시대에 사업가였던 모로토 세이로쿠(諸戸清六)가 지은 저택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롯카엔 설계는 로쿠메이칸(鹿鳴館) 설계로 유명한 영국인 건축가 조시아 콘도르(Josiah Conder)가 담당했습니다.
서양식 건물은 일본 전통 건축 양식과 서양 건축 양식이 융합된 독특한 건축 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4층 탑옥을 가진 목조 2층 건물로, 천연 슬레이트 지붕이 특징입니다. 건물 내부에는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식 건물은 스키야(数寄屋) 양식의 건물로, 정원을 향한 툇마루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원은 지천회유식 정원으로, 사계절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정원 안에는 다실과 서재, 창고 등이 곳곳에 있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롯카엔은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관광 명소입니다. 콘도르가 설계한 서양식 건물과 전통적인 일본식 건축물, 아름다운 정원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롯카엔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숍 등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롯카엔을 방문하여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문화를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